조직진단 후 현역 장성 4명 복귀 인사 건의방사청 “조직 20% 개편은 정해진 바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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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위사업청(청장 노대래)은 11일 브리핑을 통해 “방사청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첫 조치로 사업관리본부장에 민간인을 임용하고, 현역장성 4명의 복귀 인사를 건의했다”고 밝혔다.
방사청의 이번 조치로 원대 복귀가 예상되는 현역 장성은 사업관리본부장, 기동전력사업부장, 항공기사업부장, 함정사업부장으로 군 전력 도입 및 평가를 담당하는 책임자들이다.
방사청은 또 “공무원과 군 출신 간의 경쟁체제를 도입해 전문성을 강화할 수 있도록 복수직위제를 도입할 예정이며, 이를 위해 ‘대국대과(大局大科)’ 형태의 조직으로 바꿀 것”이라며 “이 같은 계획은 군인의 전문성 문제나 방사청이 국방부와 대립하고자 하는 게 아니라 공무원과 군인 간의 소통문제 해결을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일부 보도에서 나온 ‘주요 직위에 민간인 20% 임용’은 명확히 정해진 게 아니라고 덧붙였다.
방사청은 또한 ‘KHP 사업단장’도 공무원과 예비역 응모자 중 2배수를 선정, 면접 후 상부에 추천한 상태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