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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화의 진행프로 하차설을 놓고 네티즌 반응이 예전과 달리 차갑다고 엔터테인먼트 정보지 OSEN이 지난 9일 전했다.
김미화는 7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김미화의 시사진행 마이크 - 정치적인 이유로 빼앗으려 한다는 언론보도. 김미화 남편이 해당 정치인과 언론사 몇 윗분들에게 이 좋은 봄날, 느닷없는 가을노래 하나 전합니다'라며 퇴출설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MBC 라디오국 PD와 노조 측은 즉각 ‘정치적 압력’ 운운하며 사건을 비화시킬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하지만 시민들의 반응은 ‘아니올시다’이다.
한 네티즌은 노골적으로 '너무 자주 이슈를 만드니 오히려 식상하다'라고 비난을 하기도 했다. 이 네티즌의 지적대로 김미화의 이 같은 행동은 이번만이 아니다. 지난해 7.28일 재보선 직전에는 스스로 ‘KBS 블랙리스트’ 발언을 해 파장을 불러왔다.
또 지난 6.2 지방선거 하루 전날엔 한 연예인 기획사가 “김제동이 케이블 방송 Mnet의 ‘김제동 쇼’에서 자진 하차한다”고 이례적인 보도자료를 내기도 했다. 연예인이 방송 하차 소식을 자진해서 발표하는 것은 지극히 드문 일이다. 소속사 대표는 당시 “노무현 추도식 사회를 이유로 방송을 연기했다”며 ‘정치적 외압’을 주장하기도 했다.선거철만 되면 이어지는 방송인이나 연예인의 ‘정치 외압설’에 시민들의 반응은 냉담하다.
한 네티즌은 “정책보다 감성적 이슈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젊은 층들을 겨냥한 ‘작전’이라는 생각을 떨칠 수 없다”고 말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