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명박 대통령은 8일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심의위원에 박만(60) 법무법인 여명 대표 변호사, 최찬묵(50) 김&장 법률사무소 변호사, 박성희(48) 이화여자대학교 언론홍보영상학부 교수를 위촉, 내정했다.

    박 내정자는 인천 출신으로 제물포고등학교와 서울대 법과대학을 나와 서울지검 차장검사와 수원지검 성남지청장을 지냈다.

    최 내정자는 충남 출신으로 부여 경성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나와 부산지검 공안부장과 서울지검 부장검사를 역임했다.

    박성희 내정자는 서울 출신으로 경기여고와 미국 콜럼비아대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조선일보 기자와 미래기획위원회 위원 등을 지냈다.

    청와대 홍상표 홍보수석은 “이 대통령은 현재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심의위원 중 위원장을 포함한 6명의 임기가 오는 16일 만료됨에 따라 대통령이 위촉하는 3명을 먼저 발표했다”면서 “나머지 3명은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에서 대통령에게 추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홍 수석은 "이렇게 위촉된 위원 6명이 다음달 8일 임기가 끝나는 3명의 위원(국회의장 추천)과 함께 위원장을 선임해 위원장과 위원의 공백 사태를 막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