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차 국가브랜드위 회의서 이명박 대통령에게 보고한국대학교육협의회와 MOU 맺어 학점 및 경력 인정

  • 국가브랜드위원회(위원장 이배용)는 8일 대학생이 해외 봉사활동을 할 경우 학점 및 경력으로 인정해주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국가브랜드위는 청와대에서 이명박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제4차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신뢰받고 품격 있는 대한민국 구축' 대책과 관련한 실천 방안 등을 보고했다.

    국가브랜드위는 해외 봉사를 학점과 경력으로 인정하는 동시에 봉사경험자를 대상으로 개도국에서의 취업 기회를 발굴하고 관련 학위 취득 및 개발 협력전문가로 육성하는 등 실효성 있는 협력 체계를 구축키로 했다.

    이를 위해 국가브랜드위는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등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G20세대의 적극 적인 참여를 유도해나갈 계획이다.

    국가브랜드위 이 위원장은 "신뢰받고 품격 있는 국가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이자 따뜻한 동반자로서의 역할이 필요하다"면서 "정부 차원의 해외봉사단 통합브랜드 WFK(World Friends Korea)를 민간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국가브랜드위는 우리나라 고유의 역사를 문화콘텐츠로 육성하기 위해 조선시대의 서원을 유네스코 문화유산에 올리도록 추진하고 스마트폰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한 콘텐츠 확산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또 글로벌 소통 강화를 위해 범정부 차원의 국제교류행사인 `한국주간(Korea Week)'의 개최국을 자원강국과 G20(주요 20개국) 국가로 확대할 예정이다.

    오는 8월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기업 등이 참여하는 `국가브랜드 종합전람회'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해 대한민국의 국가브랜드를 경험하고 나누는 국민소통의 장으로 활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