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산중공업은 31일 국명 베트남통신(VNA)이 현지법인인 두산비나가 세계 최대의 담수화시설(담수증발기)을 제작 중이라고 보도했다고 밝혔다.

    베트남 중부 꽝응아이성 중꾸엇산업공단에 자리잡은 두산비나에서 생산 중인 담수증발기는 모두 3대로 금액상으로는 5억4천700만달러 규모다.

    두산중공업측에 따르면 이 물량은 두산중공업이 사우디아라비아와 체결한 14억6천만달러 규모의 담수증발기 공급계약(8대) 가운데 일부로, 내년 7월쯤에 공급될 이 시설은 중량이 4천t으로 하루 7천600만ℓ의 담수를 생산할 수 있는 세계 최대의 담수 플랜트라고 설명했다.

    두산비나는 지난 2006년 두산중공업이 3억달러를 투자해 지난 2008년 5월에 준공했으며, 총 110ha의 부지에 발전설비, 해수담수화설비, 운반설비 등을 생산하는 5개 공장과 자체 부두 및 항만시설을 갖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