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4G 등장∙∙∙ 업계 “선점효과 누릴 듯”
  • 국내 첫 4G 스마트폰 ‘베가S'가 등장했다. 애플의 아이폰5와 삼성전자의 갤럭시S2가 빠르면 올 상반기 안에 출시될 예정인 가운데 스카이는 먼저 베가S를 내놓음으로써 선점효과를 누릴 것으로 보인다.

    스카이는 국내최초로 HSPA+를 지원하는 스마트폰 ‘베가S’를 SKT전용으로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 ▲ 스카이는 베가S를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 스카이
    ▲ 스카이는 베가S를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 스카이

    HSPA는 ‘High Speed Packet Access+’의 약자로 4세대 이동통신기술의 전 단계로 평가되는 기술. 이 방식을 적용한 베가S는 빠른 속도가 특징이다. 14.4Mbps의 다운로드 속도로 기존 방식대비 2배 빨라졌다.

    예를 들어 500MB 파일을 약5분만에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인터넷 접속과 마켓 서치 등의 동작 속도가 2배 이상 빠르다. 이는 3D 속도에서 1세대 1GHz 대비 2배 빠르고 전력효율도 10% 향상된 현존하는 최고의 프로세서로 평가된다. 

    베가S는 4인치 큰 화면에 비해 무게감이 적다. 사이즈와 무게로 휴대성을 극대화해 손목의 부담감이 적다는 특징이 있다.

    이는 화이트, 블랙, 핑크, 브라운골드 네 가지 컬러로 출시된다. 화이트와 블랙을 우선 선보이고 핑크와 브라운골드는 3월부터 순차적으로 나올 예정이라고. 가격은 90만원대 초반이다.

    스카이는 “베가 후속 모델인 베가S를 내세워 국내외 스마트폰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라면서 “후속 모델이 속도 면에서 국내 최고의 경쟁력을 갖추고 있어 ‘베가 시리즈’ 판매돌풍에 이어나갈 것”이라고 의지를 다졌다. 

    한편 ‘베가X’ 가 KT와 LG U+로 출시한 데 이어 ‘베가S’가 SK텔레콤으로 출시한다. 이로써 이동통신 3사에 모두 출시하는 강력한 라인업을 구축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