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보니 얼짱 출신 '코엑스 독서녀'
  • 싱어송라이터 뮤지션 이적의 뮤직비디오 '다툼'에 출연한 여배우에 대해 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적의 4집 음반 후속곡 '다툼' 뮤직비디오가 지난 2월 중순 공개되면서 탁월한 영상미와 이적의 내면 연기가 인상적이라는 평가를 얻은데 이어 신인 여배우의 고혹적인 자태가 팬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 특히 뮤비속 욕조신 장면에서 섬세한 연기로 자태가 고혹적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주목을 받고 있는 여배우는 신인 김희연(24)이다. 지난 2007년 20살의 나이로 동서식품 프리마 광고를 통해 데뷔한 김희연은 알고보면 얼짱 출신에다 지난해에는 '코엑스독서녀'로 화제를 모았던 장본인이다.

    코엑스몰에서 독서하는 청초한 사진이 인터넷에 공개되면서 코엑스 독서녀로 검색순위에 오르는 등 유명세를 톡톡히 치른 김희연은 이번 이적 뮤직비디오를 통해 본격적인 연기 활동에 돌입할 예정이다.

    김희연은 "평소 싱어송라이터로 존경하는 뮤지션의 뮤직비디오에 출연한다는 말을 듣고 너무 기뻤다"면서 "음악이 잘 전달될 수 있는 연기가 됐는지 누가 되지는 않았는지 정말 걱정을 많이 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해 9월초 4집 음반 수록곡 '빨래'를 선공개해 화제를 모았던 이적은 9월말 정규 음반을 발표하고 타이틀곡 '그대랑'으로 활동 한 후 최근 후속곡 '다툼' 뮤직비디오를 공개하면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타이틀곡 '그대랑'에 이어 이번 뮤직비디오도 공동 연출한  성원모, 박상우 감독은  "이적 가사 특유의 섬세함을 영상에 담아내는 것에 주력했다"고 밝혔다. 이번 뮤직비디오는 프로젝션 맵핑기법을 활용해 주목을 받았다. 사전에 제작된 영상을 고해상프로젝터로 출력하는 방식으로 독특한 영상미를 연출했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