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 조사… “효도한다”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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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갤럽조사연구소는 만 19세 이상 남녀 1천72명의 효성을 조사한 결과 3명 중 1명꼴로 “부모님께 효도를 잘못하고 있다”고 답했다고 31일 밝혔다.

    한국갤럽에 따르면 `친부모에게 효도를 잘하고 있는가'라는 질문에 `매우 잘하고 있다'는 답은 3%에 불과했으며, `어느 정도 잘하고 있다' 22%, `보통이다' 45%, `잘하고 있지 못하다' 26%, `매우 잘못하고 있다'가 3%였다.

    같은 질문에 기혼자(679명)는 `잘하고 있다'(23%)보다 `잘못하고 있다'(31%)는 답이 많았지만, 미혼자(368명)는 `잘하고 있다'(32%)는 응답이 `잘못하고 있다'(23%)보다 많았다.

    기혼 남성은 18%가 `처부모에게 효도를 잘하고 있다'고 답했으나 `시부모에게 잘하고 있다'고 답한 기혼여성은 27%에 달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8월20일~9월3일 조사대상자를 개별 면접 조사한 결과로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