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계약은 내달 중순께 이뤄질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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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가 현대건설 인수전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현대건설 채권단(주주협의회)은 7일 오후 4시 주주협의회를 열고 현대건설 인수를 위한 우선협상 대상자로 현대차그룹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현대차그룹의 현대건설 인수가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현대건설 채권단은 다음 주 중 현대차그룹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5주간의 실사에 돌입한다. 본 계약은 내달 중순께 이뤄지고 매각은 4월에 종료될 것으로 보인다.
채권단은 "이번 결정은 지난 4일 법원이 현대그룹과의 MOU 해지가 정당했다는 결정을 내림에 따라 지난 12월20일 주주협의회 결의의 후속조치를 진행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우선협상대상자 지위를 박탈당한 현대그룹은 지난달 22일 `MOU 효력 유지 가처분` 신청 등을 법원에 제출했으나 지난 4일 기각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