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로이드 마켓서 ‘애플리케이션 설치’ 가능
  • 삼성전자는 안드로이드 스마트 플레이어인 '갤럭시 플레이어' 를 내년 1월 중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갤럭시 플레이어'는 기존의 MP3나 PMP 제품군과는 달리 Wi-Fi(와이파이)를 통해 삼성앱스와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할 수 있는 신개념 '스마트 플레이어'.

    이는 삼성전자의 스마트 디바이스 기술력을 활용한 신개념의 제품으로 기존에 출시한 '갤럭시S', '갤럭시탭'과 함께 '갤럭시 패밀리'의 한 축을 이루게 됐다.

  • ▲ 삼성전자는 안드로이드 스마트 플레이어인 '갤럭시 플레이어' 를 내년 1월 중 출시한다. ⓒ 삼성전자
    ▲ 삼성전자는 안드로이드 스마트 플레이어인 '갤럭시 플레이어' 를 내년 1월 중 출시한다. ⓒ 삼성전자

    OS는 안드로이드 2.2(프로요)를 적용해 구글의 최신 모바일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다. 통화기능도 강력해졌다. 별도의 통화용 스피커(리시버)를 추가해 무선 인터넷 전화의 사용성을 한층 높였다. 전면 카메라와 영상통화 솔루션인 QiK를 탑재해 Wi-Fi존에서 영상통화를 즐길 수 있다. 

    삼성의 독자적인 음장 기술인 SoundAlive(TM)와 스테레오 스피커를 탑재해 동영상을 볼 때는 버츄얼 5.1Ch 서라운드 음향으로 극장에서와 같은 입체감을 즐길 수 있다. 음악을 들을 때는 CD 수준의 고음질로 감상할 수 있다. 

    특히 기존의 PMP와 달리 가벼운 두께로 실용성을 강조했다. 9.9mm의 두께와 121g의 무게로 슬림하고 경량화된 디자인을 통해 휴대성을 높였으며, 1,200mAh의 착탈식 배터리를 적용해 배터리 사용성도 기존 MP3보다 뛰어나다. 1GHz CPU 를 탑재하여 다양한 기능을 사용하면서도 끊김 없는 실행 속도와 빠른 터치 반응 속도를 보이며, 블루투스 3.0, Micro SD 등 다양한 첨단 기능을 지원한다.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김종인 상무는 "갤럭시 플레이어는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확장할 수 있는 신개념 제품군으로서, 고객들에게 새로운 멀티미디어 라이프 스타일을 제공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갤럭시 플레이어를 오는 6일부터 9일까지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CES 2011' 전시회에서 처음으로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