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한나라당 최고위원으로 공식 임명
  • 정운천 전 농림수산식품부 장관과 박성효 전 대전시장은 22일 한나라당 최고위원으로 공식 임명돼 당 회의에 처음으로 자리했다. 

    이틀 전 당 최고위원회에서 각각 호남 및 충청 지명직 최고위원으로 임명이 의결된 이들은 안상수 한나라당 대표로부터 임명장을 받고 각오를 다졌다.

    먼저 정운천 최고위원은 “현장의 목소리를 한나라당에 전달하고 한나라당의 불모지인 호남 개척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지난 6.2 지방선거서 전북지사 후보로 나선바 있는 정 최고위원은 “그동안 지역장벽을 깨고 화합과 소통을 위해 어제까지 204번째 강연을 마쳤다”면서 “전북에서 지역 장벽을 깨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해 18% 지지율을 얻었다”고 그간 활동내역을 밝히기도 했다.

    박성효 최고위원은 “대전을 비롯한 충남은 중부권인데도 불구하고 당에서 어려움을 많이 겪었다”면서 “충청권 민심을 전달, 한나라당이 2012년 대선에서 반드시 승리하도록 충청권의 힘과 지혜를 모으는데 노력하라는 주문으로 알고 있다”고 최고위원 임명의 의미를 잘 알고 있다고 밝혔다.

    안상수 대표는 이들에게 “당과 지역을 잇는 다리가 돼 충청과 전라 민심을 당에 가감 없이 전달하는 소통의 창구로 역할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