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르시엘라고 후속 ‘83X’, ‘가야르도 스페셜 에디션’ 출시에 기대“‘대중적 슈퍼카’ 가야르도 LP550-2로 슈퍼카 시장 저변 확대할 것”
  • 세계적인 슈퍼카 브랜드 람보르기니(Lamborghini)가 2011년에는 한국 슈퍼카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공언하고 나섰다.

    람보르기니는 2011년, 무르시엘라고 후속 ‘83X’와 가야르도 스페셜 에디션을 출시하는 한편 ‘대중 모델’인 가야르도 LP550-2의 적극적인 판매·마케팅을 실시해 국내 슈퍼카 시장 저변을 넓혀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람보르기니는 그 시작으로 2011년 상반기 출시할 ‘83X’의 사전예약자 일부를 지난 12월 3일 일본 프리뷰 행사에 초청, 한국 고객을 위한 자리를 별도로 마련하기도 했다.

    판매 모델도 강화한다. 가야르도 LP560-4, LP560-4 스파이더(컨버터블), LP570-4 슈퍼 레제라, LP550-2에 이어 ‘가야르도 스페셜 에디션’도 추가로 출시할 계획이다. 람보르기니는 또한 슈퍼카 시장의 저변 확대를 위해 2억 원대 모델인 ‘가야르도 LP550-2’의 마케팅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 ▲ 람보르기니 가야르도 LP550-2. 람보르기니 모델 최초로 2억 원 대의 가격에 출시됐다. 후륜구동이며 출력은 550마력이다. 0-100km 가속에 걸리는 시간은 3.9초.ⓒ
    ▲ 람보르기니 가야르도 LP550-2. 람보르기니 모델 최초로 2억 원 대의 가격에 출시됐다. 후륜구동이며 출력은 550마력이다. 0-100km 가속에 걸리는 시간은 3.9초.ⓒ

    특히 ‘과속 방지턱을 넘지 못한다’ ‘편의장비가 없다’ ‘수리하기가 어렵다’는 등의 선입견을 불식시키기 위해 가야르도 LP550-2의 편의 기능과 일상적인 운전 편의성 등을 집중적으로 홍보한다는 전략을 세워놓고 있다.

    최근 출시되는 람보르기니 차량들의 경우 일상적인 시내 주행에 불편함이 없도록 요철 통과를 위한 리프팅 기능(버튼을 누르면 차체가 5cm가량 높아지는 기능) 등을 다양하게 갖추고 있으며, 정비 및 수리 역시 숙련된 엔지니어들에 의해 즉각적인 처리가 가능하다.

    이 같은 마케팅 전략을 뒷받침하기 위해 중국에서 람보르기니의 급격한 성장을 이끈 베르톨리 에지나르도(Bertoli Eginardo)를 한국 및 일본 담당 매니저로 영입해 이탈리아 본사의 적극적인 지원도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람보르기니의 신중균 이사는 “2011년은 람보르기니가 한국 슈퍼카 시장을 선도하는 원년이 될 수 있도록 마케팅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