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주의진보연합 “사격훈련 반대, 북 공갈과 일맥상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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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군이 우리 영해에서 훈련을 하는데도 민주당 의원들이 일제히 이를 반대하고 나선 것은 그들의 정체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는 부분이다.”
자유주의진보연합은 18일 민주당 박지원 원내대표가 자신의 트위터에 17일 올린 글에서 “연평도 포격사건 후 국민은 불안하며 북한 만행 규탄한다”면서도 “우리는 전쟁이 아닌 평화를 위한 노력이 필요한 이 때 사격훈련은 연기했으면 한다”고 밝힌 것에 대해 “국적을 알 수 없는 말”이라고 비난했다.자유주의진보연합은 이날 성명을 내고 “오는 2012년으로 예정됐던 한미연합사 해체가 2015년으로 연기되자 민주당은 정부를 맹비난했고 민주당 출신 노무현 전 대통령도 '자주국방'이라는 명목으로 한미군사동맹을 폄하하고, 동맹의 약화를 끊임없이 시도한 바 있다”고 상기했다.
이어 “박지원 원내대표 등의 망언으로부터 민주당과 노무현이 주장했던 자주국방의 실체가 무엇인지를 똑똑히 알 수 있게 됐다”며 “국군이 대한민국 영해에서 군사훈련을 하는 것조차 북한의 눈치를 봐야 한다는 생각을 가진 자들이 그간 '자주국방'을 주장했던 것에 전율을 느낀다”고 비난했다. 또 “국민들은 북한의 위협보다 오히려 민주당의 안보관에 더욱 불안을 느끼고 있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