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인과 첫 상생합의" 홈플러스 화제

유통법(유통산업발전법)과 상생법(대중소기업상생법) 통과후 처 상생 합의 사례가 나와 화제가 되고 있다.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안성공도점이 사업조정 신청인 소상인 연대 조호영 대표와 상생조정에 합의했다고 17일 밝혔다.

점포 운영에 필요한 인력을 지역 내 중소상인 가족과 지역주민으로 우선 채용하고 지역 봉사활동 등을 통해 상호 협력한다는 것이 주요 합의 내용.

특히 이번 합의는 대기업의 슈퍼마켓 사업 진출을 둘러싼 중소상인과의 갈등을 합리적으로 해소한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유통법과 상생법이 통과된 이후 상생합의를 이룬 첫 번째 사례다.

안성공도점은 이번 합의에 따라 앞으로 점포 운영에 필요한 인력을 지역 내 중소상인 가족 및 지역주민으로 우선 채용할 계획이다. 또 지역 봉사활동 등 상생을 위한 상호 협력에도 적극 나선다. 아울러 지역 상인들과 정기적인 모임을 통해 상호 협력방안도 모색한다고.

이날 합의식은 경기도청과 안성시청, 경기지방중기청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사업조정 신청인인 소상인연대 조호영 대표와 홈플러스 이봉효 상무가 합의서에 함께 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