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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의 부인 김윤옥 여사는 15일 오전 서울 당산동 소재 ‘영등포 푸드마켓 2호점’을 찾아 식품나눔 자원봉사 활동을 펼쳤다.
김 여사는 올 겨울 들어 가장 추운 한파가 몰아 친 이날 푸드마켓 종사자들,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쌀과 가래떡 등을 포장하고 거동이 불편한 이용자들을 위한 배달용 식품꾸러미를 만들었다.
김 여사는 봉사활동에 앞서 “흔히 더 부자가 되면 남을 도우리라 생각하지만 지금 당장 실천이 중요하다”면서 “나눔과 봉사는 우리 모두 나눠져야 할 소중한 사회적 책임”이라고 말했다.
김 여사는 이어 식품전달 차량에 탑승해 인근 독거노인들에 직접 식품꾸러미와 함께 준비해 간 전기장판 등을 전달했다.
김 여사는 독거노인들과 만난 자리에서 “어르신들이 편안해야 나라도 잘 된다고 생각한다”며 “어르신들의 생활안정에 더욱 신경 쓸 테니 건강하게 오래오래 사시라”고 격려했다.
아울러 “여러분은 혼자가 아니다. 따뜻한 이웃들이 늘 곁에 있다는 것을 잊지 마시라”고 위로했다.
푸드마켓은 소년소녀 가정과 조손가정, 독거노인 등 저소득 소외계층의 결식문제를 돕기 위해 식품나눔 활동을 벌이는 곳으로 전국 5만7000여 가정을 지원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