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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연평도 포격 도발을 후계자 `김정은(당 중앙군사위 부위원장)의 영도'로 선전하고 있다고 대북 인터넷매체 `데일리NK'가 25일 전했다.
이 매체는 내부소식통을 인용, "공장의 초급당 비서가 24일 저녁 총화 시간에 `남조선이 우리 공화국을 넘보고 도발을 자행했지만 장군님(김정일)의 군대는 이를 용납하지 않고 몇 배로 보복했다고 이야기했다"고 밝혔다.
소식통은 "청년대장(김정은) 소리를 강조하면서 `적들의 대결책동이 몰아쳐도 청년대상이 영도하는 혁명적 무장력이 버티고 있는 우리에게는 승리뿐이다'라고 교양했다"며 "이렇게 정세가 복잡할수록 장군님과 청년대장을 잘 모셔야 우리에게 승리가 보장된다는 선전에도 열을 올렸다"고 소개했다.
그는 "이러한 교양 외에도 23일 오전에 노농적위대와 교도대에 대한 비상소집이 진행돼 각 진지에 투입된 상태"라고 말했다.
이어 "당국이 TV를 통해 군사조치에 대한 소식을 전했지만, 주민들은 별다른 관심이 없다"며 "주민들도 면역이 생겨서 놀라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