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2세 중 ‘주식부자’ 1위는 누구?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이 재벌2세 주식부자 순위 1위에 차지했다.

18일 재벌닷컴이 국내 30대 그룹 총수2세의 상장사 보유 지분가치를 평가한 결과, 정 부회장은 주식자산 가치가 17일 종가 기준 2조2592억원으로 재벌2세 59명 중 가장 높은 순위에 차지했다.

정 부회장은 올 초만 해도 신동빈 롯데그룹 부회장, 신동주 일본롯데 부사장에 이어 3위에 머물렀다. 

하지만 글로비스와 기아차의 주가가 수직 상승하면서 자산가치가 연초 대비 54.2%나 상승해 1위로 올라선 것.

업계에 따르면 정 부회장은 현재 글로비스 1195만4460주(31.88%)와 기아차 690만4500주(1.75%), 현대차 6445주(0%), 현대차 우선주 298주(0%)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신동빈 롯데그룹 부회장이 2조2293억원, 신동주 일본롯데 부사장이 2조1798억원으로 각각 2, 3위에 올랐다.

뒤이어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이 9272억원으로 4위, 구본무 LG그룹 회장 아들인 구광모 LG전자 과장이 6745억원으로 5위를 각각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