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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서울을 찾은 각국의 영부인들이 '설화수(雪花秀)'를 선물로 받게 된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11일부터 이틀 간 열리는 '2010 G20 서울정상회의'의 공식선물로 자사의 한방브랜드인 설화수가 선정돼, 대표제품으로 구성된 '특별세트'를 준비, 전달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선물은 설화수의 대표 제품인 자음수, 자음유액, 윤조에센스, 자음생크림, 궁중비누의 5개 제품과 브랜드 철학과 제품소개를 담은 영문 브로셔로 구성됐으며, 무형문화재 칠기장1호 김환경 선생이 특별 제작한 채화칠기함과 함께 전통문화의 감성 및 가치를 담아냈다.
또 비단 한복 원단의 보자기와 오색 매듭 노리개가 달린 종이가방으로 다시 한번 포장돼 의장국 선물로서의 예의과 정성을 더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G20 정상회의 준비위원회는 대한민국만이 지난 가치와 아름다움을 각국 정상들에게 전달한다는 의지에 설화수가 가장 잘 부합하다고 판단, 공식선물로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아모레퍼시픽은 공식 선물가격의 상한선인 200달러 내에 고가의 설화수 대표제품 5종을 모두 포함시킬 수 있도록, 용량을 대폭 줄인 '특별판'을 준비했다.
앞서 설화수는 지난해 6월 제주에서 개최된 한아세안 정상회의에서도 각국 정상 및 각료들의 배우자를 위한 특별선물로 증정된 바 있다.
양창수 아모레퍼시픽 마케팅부문장은 "설화수는 단순한 제품이 아닌 한국 전통문화 그 자체이자 1967년부터 이어져 내려온 자사 한방 연구의 결실"이라며 "이번 G20 정상회의 선물 선정 역시 한국의 미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수준의 브랜드로 인정받은 것이기에 더욱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