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디자인• 색상• 특화기능 갖춰…10종 중 8종이 SKT전용 모델국내에 본격 도입되는 ‘미니’ 스마트폰으로 여성 사용층 확대 전망
  • ▲ SKT 4분기 출시 예정인 10종 스마트폰 ⓒ뉴데일리
    ▲ SKT 4분기 출시 예정인 10종 스마트폰 ⓒ뉴데일리

    SK텔레콤이 올 4분기에 스마트폰 10종을 차례로 출시한다. 지난 분기 아이폰4 출시와 맞물려 주춤했던

    4분기에 선보일 스마트폰은 △HTC '디자이어팝’ △ 소니에릭슨 'X10미니’ 'X10미니프로’ △ 모토로라 '조던’(가칭) '모토믹스’ △ 팬택 '미라크’ △ SK텔레시스 '리액션폰’ △RIM '블랙베리 토치’ '블랙베리 펄3G’ △LG전자 '옵티머스원’ 등 총 10종이며 이 중 8종은SK텔레콤 전용 모델이다.

    SK텔레콤은 “올 3분기까지 SK텔레콤이 출시한 14종의 스마트폰과 다른 개성을 갖췄다”면서 “그동안 출시한 스마트폰이 파워유저 계층 및 비즈니스용에 적합한 고사양 고가모델이었다면, 이번 출시 모델들은 최근 트렌드에 맞는 미니 및 실속형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이 같은 모델들은 그동안 스마트폰 구입을 망설였던 학생층과 실용성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을 겨냥했다. SK텔레콤은 “디자인과 가격에 민감한 여성 및 학생층이 선택할 수 있는 스마트폰이 한정돼 있다는 점을 고려해 4분기 스마트폰 라인업을 미니 및 실속형으로 구성했다”고 덧붙였다.

    SK텔레콤은 올 3분기까지 총 14종의 검증된 고기능의 스마트폰을 출시했으며, SK텔레콤 스마트폰 이용 고객은 지난해 말 47만 명에서 10월 말 현재 280만 명으로 6배 가까이 증가했다.

     'Message-Music-Movement' 등 다양한 특화기능 특징
    SK텔레콤은 스마트폰이 도입기를 지나 대중화 단계에 접어들며 사용 고객증이 20대 후반~30대 초 남성 직장인 주류에서 다양한 계층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하드웨어' 성능 위주로 선택하던 기존 트렌드에서 고객별 개성에 부합하는 특화 스마트폰을 찾는 흐름으로 변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SK텔레콤 4분기 출시 스마트폰 라인업에도 그 흐름을 반영, 레저생활에 유용한 방진방습 기능, MP3플레이어를 대체할 수 있는 강력한 Music 기능, SNS서비스를 가장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슬라이드 쿼티자판 등 차별화된 개성을 가진 스마트폰이 대거 포함돼 있다.

    11월 출시예정인 모토로라 <조던>은 국내 출시하는 스마트폰 최초로 방진방습 기능을 갖췄다. 또 등산-달리기-자전거타기 등 '레저생활'에 활용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도 기본 탑재돼 야외활동에 특히 유용하다.

    뛰어난 디자인의 소니에릭슨 는 'Music' 기능을 차별화 요소로 삼았다. 워크맨부터 이어온 소니의 음악표현 기술과 Hi-Fi이어셋, 스테레오 스피커를 통해 고품격의 음악 재생 기능을 제공한다.
     
    또 소니에릭슨 는 세계에서 가장 작은 쿼티 스마트폰으로, 쿼티 자판을 이용 빠른 메시지 작성이 장점이며, 소니에릭슨이 자랑하는 '타임스케이프'라는 독자 인맥관리 기능이 탑재돼 'SNS(Social Network Service)'용으로 가장 적절한 선택이 될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RIM ‘블랙베리 토치’는 블랙베리 최상위 모델로 정전식 터치스크린과 슬라이드식 쿼티 자판을 함께 갖춰 가장 편리하게 E-mail, SNS, 메시징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SK텔레시스 ‘리액션폰’은 강력한 멀티미디어 기능 제공이 특징이다. 리액션폰 에는 최신 안드로이드OS(2.2)가 탑재되었으며, HD영상 촬영기능 및 고해상도 DivX플레이어가 탑재돼 최상의 퍼포먼스를 제공한다.

    타사에도 출시된 LG전자 ‘옵티머스원’과 팬택 ‘미라크’에는 SK텔레콤의 강력한 서비스인 'T store'가 기본 탑재되어 타사 보다 풍부한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으며, T map, 멜론 등의 특화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실속형' 스마트폰이 주류
    SK텔레콤 4분기 출시 스마트폰은 고객들이 가장 많이 쓰는 SNS-인터넷-애플리케이션 활용이 편리하면서도 가격 부담이 적은 실속형 스마트폰이 대부분으로, 미니 스마트폰 5종을 포함, 팬택 미라크, 모토로라 조던, 모토믹스등 총 8종이 이 계열에 포함된다.

    이들 모두 실속형 고객에 적합한 스마트폰이나 대부분 300~500만 화소 카메라, 정전식 터치스크린, 4G~8G수준의 저장메모리를 갖춰 스마트폰 활용에 불편함이 없다.

    스마트폰으로 항시 무선인터넷을 접속 하는 초다량 데이터 사용고객이 아니라면, 가격이 저렴하면서도 SNS-인터넷 등 스마트폰 기본 기능에 충실한 실속형 스마트폰이 좋은 대안이 될 것이라고 SK텔레콤은 밝혔다.

    지난 10월 SK텔레콤이 판매한 스마트폰과 일반폰의 비율은 47.5% 대 52.5%였지만, 실속형 스마트폰의 대거 등장으로 조만간 스마트폰 판매가 일반폰을 앞지르는 시대가 도래할 것으로 전망된다.

    SK텔레콤 배준동 마케팅부문장은 "한 해 스마트폰이 노트북, 카메라 보다 많이 팔리는 시대가 됐지만 그 동안 고객이 선택할 수 있는 스마트폰 수는 제한적이었다"며, "SK텔레콤이 이번에 공개하는 다양한 스마트폰을 통해 고객들은 각자의 개성과 취향에 따라 다양한 디자인, 성능 및 가격대의 스마트폰을 선택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