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전의 여왕' 인기 힘입어 김남주 에세이집 '불티'
  • 많은 여성들이 닮고 싶어하는 스타일 아이콘 배우 김남주가 이번엔 아내와 엄마로서의 일상을 담은 에세이집으로 화제를 일으키고 있다. 최근 드라마 복귀와 비슷한 시기에 출간한 책 ‘김남주의 집’(그책 刊)은 예약 판매 때부터 뜨거운 반응을 보이다가 드라마 ‘역전의 여왕’이 매회 화제를 낳으며 인기를 누리자 도서 판매량도 더불어 급상승하고 있다.

  • 인터파크INT 도서부문에 따르면 ‘역전의 여왕’ 3회 방영일인 25일은 전주대비 612.5%나 매출이 증가했고, 26일은 25일 대비 2배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현재 '가정과 생활' 분야 4위에 랭크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인기 상승 요인에 대해 인터파크도서는 "일과 사랑 모두를 쟁취하는 '워킹맘'이라는 여성들의 로망을 그대로 재현한 드라마 속 캐릭터로 인해 실제 김남주의 생활은 어떠한지, 여성들의 호기심이 증폭돼 나타난 것"으로 보고 있다.

    ‘김남주의 집’을 통해 그녀는 한 남자의 아내이자 두 아이의 엄마로서의 일상을 토크쇼에서 얘기하듯 편안한 문체로 전달하고 있다.

    이 책은 모성애 가득한 ‘엄마 김남주’의 모습부터 그녀가 하면 바로 유행이 되는 스타일링 비법, 여자라면 시샘이 날 정도로 우아한 집안 구석구석까지 김남주만의 라이프 스타일을 풍성하게 담고 있다.

    인터파크도서 '가정과 생활' 분야 권성은 MD는 “최근 가정과 생활 분야 베스트셀러는 자녀교육이나 육아서가 주로 차지했던 것에 반해 '나'를 중심으로 한 나의 스타일, 나의 가족 등을 담은 도서가 분야 베스트셀러에 오른 경우가 이례적이다. 이는 최근 인기몰이 중인 여배우에 대한 호기심 뿐 아니라, 나만의 스타일을 찾고자 하는 주부들의 욕구가 어느 정도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