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철휘 전임 사장 사퇴로 공석인 자산관리공사(캠코) 사장에 장영철(54) 미래기획위원회 실무단장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임원추천위원회(임추위)는 캠코 사장 공모에 지원한 8명의 후보자들을 놓고 심사를 한 끝에 장 단장을 캠코 사장 후보로 선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캠코는 11월2일 주주총회를 열어 신임 사장 선임 안건을 의결할 예정이다.
장 단장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했으며 행시 24회로 공직에 입문해 옛 기획예산처와 기획재정부 경제관료를 지냈다. 이번 정부 초기 재정부 공공정책국장을 맡았고 현 임종룡 제1차관과 동기다.
그러나 캠코 노동조합은 전날 성명을 통해 "사장 선임에서는 자질과 능력에 대한 엄격한 검증 절차를 거치는 것이 필수적이나 이번 사장 선임 절차는 너무 급속도로 이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노조는 "이사 선임에도 통상 한달여의 인사 검정 단계를 거쳤는데 이번 사장 선임은 단 하루의 검증 절차도 거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