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계측제어 전문기업인 삼창기업은 아랍에미리트(UAE)에서 4억달러 규모의 폴리실리콘공장 건설공사를 수주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공사는 연산 2천500t 규모의 폴리실리콘 공장을 건설하는 프로젝트로, 생산된 폴리실리콘은 UAE가 추진 중인 태양열 에너지 관련 산업에 공급하게 된다.

    설계와 구매, 시공을 한꺼번에 하는 EPC 방식으로, 공사기간은 3년이다.

    발주처는 셰이크 모하메드 두바이 통치자의 처남이자 두바이의 왕자인 셰이크 모하메드 빈 막툼 빈 주마 알-막툼이 회장으로 있는 MBM홀딩스다.

    삼창기업은 지난 5월 MBM홀딩스와 협력해 두바이 현지에 합작기업인 MSI를 설립하는 등 중동 지역에서의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김윤규 명예회장(전 현대건설 사장)은 "이번 계약을 시작으로 UAE 왕자들이 추진하는 프로젝트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국내 대형 건설사들과 협력해 이번 공사를 잘 진행하겠다고 밝혔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