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유시민 단일화하면 박근혜 뛰어넘어"
  • 민주당 김영춘 최고위원은 26일 차기 대선주자 유력후보군인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의 경쟁력에 대해 "2년 남은 기간동안 야권 주자들이 더 분발하고 노력하면 충분히 극복가능한 지지율"이라고 평가절하했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라디오에서 '박 전 대표가 현재 여야를 막론하고 대선후보군 가운데 국민 지지율 1위를 달리고 있는데 어떤 견해인가'란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김 최고위원은 또 "아버지 박정희 대통령의 후광, 또 육영수 여사의 후광"이라며 "본인 스스로도 최근 5~6년 동안에는 정치인으로서 자기의 역할이나 존재감을 충분히 과시한 측면도 있다"고 말했다.

    김 최고위원은  "최근 손학규 민주당 대표의 경우에도 여론 조사가 상승하고 있다"며 "두 분(손학규, 유시민) 혹은 두 당이 단일화한다고 하면 충분히 박 전 대표의 지지율을 뛰어넘는 시너지 있는 통합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