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지난 8년 파행기록 깨는 예산심의 될 것"
  • 안상수 한나라당 대표는 25일 내년도 예산안 처리와 관련 "국회가 법정기한 내에 예산심의를 마치지 못한 파행이 8년째 계속된 것에 대해 국민께 면목이 없다"며 야당의 협조를 구했다.

    안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여야가 법정기한 내에 예산처리를 합의한 만큼 지난 8년의 파행기록을 깨는 예산심의가 되도록 야당의 협조를 부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안 대표는 이어 G20 서울 정상회의에 대해 "지난주말 G20 재무장관 회의에서 세계 경제의 가장 큰 난제였던 환율갈등을 봉합하고 IMF 개혁이란 숙원을 해결함으로써 성공을 위한 청신호가 켜졌다"며 "G20 참석국도 역사적이라고 평가하며 대한민국 조정에 대해 높이 평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무성 원내대표는 "올해도 12월2일의 법정기한을 지키기는 현실적으로 어려울 것 같지만 절대로 12월15일을 넘기지 않겠다는 굳은 각오를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국정감사가 마무리된 가운데 여야는 예산전쟁에 돌입했다. 여야는 이날부터 시작되는 새해 예산안을 둘러싸고 치열한 공방전을 펼칠 전망이다. 지난 국감에서 이슈였던 4대강 사업은 이번 예산안 심사에서도 핵심 쟁점으로 이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