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 후 의총서 공식논의"
  • 한나라당 안상수 대표는 24일 최근 개헌논의와 관련 "당내에서 민주주의 방식으로 논의해야 하며, 토론을 통해 합의된 결론을 내놓는 등 당 화합을 해치지 않는 분위기에서 다뤄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취임 100일을 맞아 기자간담회를 열고 "(개헌은)김무성 원내대표가 G20 정상회의 이후 의원총회를 통해 공식 논의하겠다고 하지 않았느냐"며 이같이 말했다.

    안 대표는 또 "내년 상반기부터 시스템에 의해 운영되는 튼튼한 당 기반 위에 당의 개혁.도약을 위한 대변신을 시작할 것"이라며 "내달 1일 정식 개원하는 연수원은 당원 연수 및 2030세대.디지털 지도자 양성의 이원체제로 운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2012년 총선.대선 승리를 위한 3대 과제로 ▲서민을 위한 정당 ▲청년의 사랑을 받는 정당 ▲자기 개혁에 앞장서는 정당을 제시한 뒤 "공천개혁특위도 국민의 쇄신 요구에 맞는 공천개혁 프로그램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안 대표는 민주당의 '4대강 국민투표론' 주장에 대해선 "국민투표 사안이 안되며 정치공세에 불과하다"면서 "주민 의사는 현지에서 대화하면 충분히 파악할 수 있다"고 일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