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개방형 친환경 단지로 조성
  • ▲ 세곡지구 계획배치도<자료제공=서울시>
    ▲ 세곡지구 계획배치도<자료제공=서울시>

    서울시는 19일 건축위원회를 열고 강남구 수서, 율현, 자곡동 일대 세곡2보금자리주택지구 중 3개 단지 20만7천736㎡ 부지에 아파트 3천166가구를 건립하는 내용의 심의안을 통과시켰다고 20일 밝혔다.

    대모산 근처 일원역과 장지역 사이의 이 지구 1, 3, 4단지에 용적률 150~162%를 적용받은 10~15층짜리 아파트 55개동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단지 안에서 주변의 자연 녹지나 물 공간을 볼 수 있도록 개방형 친환경 주거단지를 조성하도록 했다.

    또 리모델링이 쉽도록 벽 대신 기둥이 건물을 지탱하는 라멘조 설계를 채택하고, 주변 환경에 어울리는 다양한 주거유형을 적용하게 했다.

    1단지는 한국적 정서를 현대화한 설계를, 3, 4단지는 주변의 도시적 경관에 어울리는 설계를 채택하고, 다양한 발코니 디자인과 서울 고유색채를 활용토록 했다.

    2009년 12월 보금자리주택지구로 지정된 세곡 지구는 지난 4월 사전예약 입주자 모집을 했으며, 2013년 입주 예정이다.

    특히 외곽순환도로, 분당~수서간 도시고속화 도로와의 접근이 용이하고 지하철 분당선, 3호선, 8호선고 향후 건립예정인 KTX 수서역과 인접해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