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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강사업의 일환으로 폐기물 청소가 본격화된다.
4대강 살리기 추진본부는 4대강 사업이 홍수방어, 물확보, 수질개선을 목표로 하고 있는 만큼 수질개선 하천복원차원에서 하천내 폐기물을 수거 처리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
- ▲ 낙동강변의 쓰레기ⓒ
추진본부는 강 폐기물 처리는 4대강 설계 단계부터 사업구간 내 폐기물 현황을 조사하여 220만톤의 폐기물을 반출하는 계획을 세웠고 9월 10일현재 29만톤 이상의 폐기물을 반출했다.
4대강 사업구간의 쓰레기는 일단 사업시행자가 처리하되, 매립쓰레기가 확인될 경우 전문기관 조사 후 전문업체에 처리를 맡긴다는 계획이다.
또 불법 매립에 대해서는 수사를 통해 원인자가 가려질 경우 비용부담 및 처벌 등을 병행할 계획이다.
추진본부는 최근 낙동강 김해시 일원에서 확인된 매립 폐기물은 올 11월말까지 건설기술연구원과 한국환경공단 등에 맡긴 조사 결과에 따라 전문업체를 선정해 위탁 처리할 방침이다.추진본부는 김해 매립폐기물의 경우 주로 폐콘크리트로 그 자체는 유해할 수 있으나, 지속적으로 물에 용출되지 않아 환경에 미치는 영향은 적을 것으로 보고 있다.
추진본부 관계자는 “매립 폐기물 발견지점 하류 2Km에 위치한 매리취수장 원수를 부산시 상수도 사업본부에서 '95년부터 현재까지 분석(분기1회, '06부터 주1회) 했으나 특이사항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4대강을 비롯한 국가하천은 하천법 제27조에 따라 시․도지사가 유지․보수하도록 되어 있다. 그러나 그동안 하천구역은 주인 없는 땅처럼 인식되어, 개인은 물론 지방자치단체에서도 각종 폐기물을 버리거나 묻는 경우가 있었다.”며 “4대강 사업기간 일제 청소 이후에도 폐기물이 방치되는 일이 없도록 철저히 관리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