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남역→김유정역 변경사례도 있어"
  • 민주당 친노 인사인 최철국 의원은 14일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생가와 묘역이 있는 봉하마을에 인접한 진영역의 명칭을 '노무현역'으로 바꾸든지 최소한 병행표기하자며 주장하고 나섰다.

    최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에서 "김해시와 경상남도의 이름 변경 요청에도 역명심의위원회도 열지 않고 결정한 것으로 문제"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최 의원은  "2004년 춘천시의 요청으로 경춘선 '신남역'을 '김유정역'으로 변경한 사례도 있다"며 "노 전 대통령의 묘역과 겨우 2km 떨어져있는 '진영역'을 '노무현역'으로 병기하지 못할 이유가 어디있느냐"고 따져 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