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여옥 "조문 못한다는 민주당, 왜이리 북한 눈치보나""민노당 도무지 알수없는 정당"
  • 전여옥(사진) 한나라당 의원은 12일 민주노동당이 북한의 3대 권력세습에 입장을 표명하지 않기로 한 데 대해 "북한의 황당한 3대세습체제를 비호하고 보호하는데 급급하는데 충성까지 바치겠다고 나올까 싶다"고 비판했다.

  •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민노당은 도무지 알수없는 정당"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민주노동당 이정희 대표는 지난 8일 자신의 블로그에 "북한 3대 세습에 대해 비판하지 않는 것이 민노당과 나의 선택"이라는 글을 올린 바 있다.

    이어 전 의원은 민주당을 향해 "황장엽 선생님 조문도 못한다는 민주당 왜 이리 북한눈치를 보는지"라고 비판했다.

    전 의원은 "이러고서 대한민국 헌법을 수호하는 대한민국 정당이라고 할 수 있나"며 "과연 그 당 대통령후보는 헌법을 최고가치로 받드는 지도자가 되겠는가"라고 지적했다.

    한편, 당초 황 전 비서에 대한 조문과 관련한 별다른 입장을 표명하지 않았던 민주당은 안팎의 비판여론을 의식했는지 이날 양승조 비서실장을 손학규 대표 대리인으로 조문하는 등 긴급진화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