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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 나오토(菅直人) 일본 총리가 자유무역협정(FTA)의 일종인 경제동반자협정(EPA) 체결을 서두르라고 지시했다고 교도통신이 8일 보도했다.
간 총리는 이날 총리관저에서 열린 신성장전략 실현회의 제2차 회의에서 한국과 유럽연합(EU)이 최근 FTA를 체결한 것과 관련해 "(일본이) 뒤처지는 느낌이 든다"며 협정 체결을 가속하라고 지시했다.
간 총리는 EPA 추진에 대해 "크고 어려운 과제지만, 사회적인 이해를 얻도록 노력하고 실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일본 정부는 내달 일본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담 전에 EPA 추진 기본 방침을 정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성장전략 실현회의는 일본이 6월에 내놓은 성장전략을 실행에 옮기기 위해 발족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