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21만원 비해 광주.대전엔 한푼도 지급안돼지급대상 범위도 달라 '상대적 박탈감'지적도
  • 한나라당 정옥임 의원은 8일 국가보훈처 국정감사에서 광주와 대전에 거주하는 참전용사에게 수당이 한푼도 지급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정 의원에 따르면. 참전수당은 인천이 21만3000원(이하 분기 기준)으로 가장 많고 ▲충남 12만원 ▲경북 11만3000원 ▲충북 10만원 ▲경남 9만1500원 ▲서울 9만원 등으로 나타났다.

    정 의원은 "차별은 지역 간 갈등을 불러오게 된다"며 "참전수당을 최소한 광역단위로 통일할 수 있도록 국가보훈처가 권고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같은당 배영식 의원은 150곳의 기초자치단체가 참전수당을 지급하고 있고, 78곳은 아예 지급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배 의원은 "6ㆍ25 참전유공자에게만 주는 지자체가 있는 반면에 월남 참전유공자까지 지급하는 등 지자체마다 지급대상 범위가 다르다"며 "참전유공자의 상대적 박탈감을 가질 수밖에 없다"고 시정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