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산 관광-천안함 포괄적 연계" 이회창 "북 3대세습은 성공할 수 없을 듯"

  • 현인택(사진) 통일부 장관은 5일 "북한의 군량미 비축량을 100만t 정도로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 현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상통일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북한이 3대 조건을 충족시키더라도 5.24조치는 지켜져야 한다'는 자유선진당 이회창 의원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현 장관은 이어 '북한이 3대 선결조건을 충족하면 금강산 관광을 재개하느냐'는 질문엔 "금강산 관광 문제는 북한의 동결.몰수 조치와 그 이후 천안함 사태까지 모든 것들이 포괄적으로 연계돼 있다"고 설명했다.

    또 이 의원이 '북한의 급변사태에 대비한 정부의 대책은 무엇인가'라고 묻자 현 장관은 "정부로서는 당장 북한에 급변사태가 일어날 것이라는 판단은 갖고 있지 않다"고 답했다.

    이 의원은 이에 "북한처럼 노골적으로 총구를 들이대고 권력을 승계하는 것은 2대까지는 모르지만 3대까지는 성공할 수 없다"며 "자체 내의 모순도 있지만 국제사회에서 도저히 용인할 수 없는 문제로 정권이 유지될 수 없어 북한의 붕괴 및 급변사태가 올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