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주변 지역, 골재 판매로 935억 수익"낙동강 살리기로 지역경제에 큰 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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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강살리기사업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김기현 의원이 5일 부산지방국토관리청으로 부터 제출 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낙동강살리기 공사와 하천 준설공사를 통해 확보한 모래를 팔아 지자체가 얻는 예상수익은 총 935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이 자료에 따르면 낙동강 준설 등으로 예상되는 골재량은 총 2,999만㎥로 수익금은 935억64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했다.
시·도별로는 경북이 예상 골재량 1,994㎥, 수익금 773억600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경남이 골재량 932만㎥, 107억400만원, 대구가 73만㎥ 55억 원이었다.
지자체별로는 구미시가 172억 원으로 가장 많았고, 경북 상주시와 예천군이 각각 160억 원, 경북 고령군 127억6000만원, 경북 칠곡군 76억 원, 경북 성주군 60억 원, 창녕군 54억2700만원, 합천군 40억5500만원, 경북 문경시 18억 원, 경남 밀양시 12억 2200만원으로 나타났다. 박근혜 전 대표의 지역구인 대구 달성군도 수익금이 55억이나 된다.
김 의원은 "낙동강 살리기 공사 현장을 끼고 있는 지방자치단체들이 모래 등 골재 판매로 수익을 얻게 되면 지역경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4대강 사업의 긍정적 효과를 최대한 살릴 수 있는 정책적 방안을 더욱 꼼꼼히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