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모그룹, 지분 매입으로 골프채시장 본격 진출
  •  ‘마제스티’ 브랜드로 유명한 일본의 골프업체 마루망이 한국 기업에 인수됐다.

    코스모그룹의 지주회사인 코스모앤컴퍼니는 마루망의 지분 20.94%를 인수, 최대주주가 됐다고 5일 밝혔다.

    코스모앤컴퍼니 관계자는 "인수금액은 92억원 정도며 앞으로 지분을 추가 매입해 51%까지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2003년 마루망과 합작해 마루망코리아를 설립, 국내 시판을 해온 코스모그룹은 마루망의 골프채 관련 노하우와 생산기술, 국내외 시장에서의 높은 인지도를 이용해 골프채 시장에 본격 진출할 계획이다.

    마루망의 마제스티는 국내 CEO들이 가장 선호하는 브랜드의 하나로 알려져 있다.

    코스모그룹은 국내 유일의 티타늄 생산회사인 코스모정밀화학, 코스모앤컴퍼니, 코스모양행, 코스모아이넷, 코스모레저, 코스모스포츠 등의 계열사를 둔 범 GS그룹의 방계그룹으로, 이 회사 허경수 회장은 고(故) 허만정 LG그룹 공동 창업주의 4남인 허신구 GS리테일 명예회장의 장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