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강 국감되는 것 맞지 않다"
  • 이군현 한나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4일 내년도 예산안과 관련 "큰 틀의 4대강 사업 예산은 그대로 통과시켜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수석부대표는 이날 PBC라디오에서 "정기 국회에서 내년도 예산안을 (원안대로) 통과시킬 방침"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수석부대표는 야당의 4대강 예산 삭감 주장에 대해선 "내년도 보건복지 예산이 86조원에 이르는데 전체 예산의 1∼2%인 4대강 예산을 줄여 복지 예산을 증액하자는 것은 맞지 않다"며 "'4대강 국감'이 되는 것도 맞지 않다"고 일축했다. 

    또 '4대강 사업 검증특위' 구성 논란과 관련 "한나라당이 받아들일 수 있는 적절한 주장이라면 타협의 여지가 있다"고 가능성을 열어놨다.

    한편 그는 집시법 개정에 대해 "G20정상회의 질서 유지를 위해선 반드시 집시법 개정안 처리돼야 한다"며 "10월 달에 반드시 통과돼야 한다고 보고, 처리되지 않으면 강행처리라도 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