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정동영 후보 따돌려...대선 후보 고지 선점
  • 민주당 신임 당대표에 손학규 후보가 선출됐다.

    손 후보는 3일 인천 문학경기장에서 열린 전당대회에서 1위로 득표했다. 손 후보는 전대 초반부터 바람을 타며 30%가 반영되는 사전 당원 여론조사에서 1위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의 전신인 대통합민주신당, 통합민주당 대표를 역임한 손 후보는 2년여 간 춘천에서 칩거하다 지난 8월 정계 복귀를 선언했다.

    이번 전당대회는 '현장 대의원 투표 70% + 사전당원 여론조사 30%' 방식으로 진행됐다. 전대에는 손학규·정동영·정세균 상임고문, 박주선·천정배·최재성·조배숙 의원, 이인영 전 의원 등 8명이 출마했다.

    전대 최종 득표 결과는 6시10분께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