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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 비자금 조성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서부지검 형사5부(이원곤 부장검사)는 27일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차명계좌에 관여한 전-현직 임원 10여명을 출국금지했다.
그러나 김 회장과 부인, 3자녀에 대한 출국금지 조치는 하지 않았다.
출국 금지된 임원들이 최근 적발된 김 회장 소유의 차명계좌에 명의를 빌려주거나 관리를 맡은 정황을 포착한 인물들로 알려졌다.
검찰은 조만간 이들 임원들을 불러 해당 자금의 조성 과정과 사용처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