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지자체, 판매수익금 7억1만원 이웃사랑기금 전달
  • 환경부가 폐휴대폰 재활용의 필요성을 알리고 이웃사랑을 실천하자는 취지로 지난 4월부터 7월 31일까지(110일간) 진행했던 ‘폐휴대폰 수거 범국민 캠페인’에서 106만대를 수거돼 7억 1천만원의 기금이 모아졌다.

  • 이번 캠페인을 통해 얻은 수익금은 약 7억 1천만원으로, 환경부는 초중고교, 제조,이통,유통사 등을 통해 수거된 폐휴대폰 매각수익금(3억5천만원)을 사회복지기관(33개소)에 각각 130만원 상당의 가전제품, 생필품 등과 온누리상품권(재래시장용)을 전달했다. 또한 생태관광 바우처제도 시행에 5천만원을 지원하여 독거노인, 불우아동 등(약 3천명)에 생태관광을 체험할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생태관광 바우처 제도란 저소득층에게 생태관광 체험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지난해 10월부터 시작된 제도로 올 7월까지 국립공원 생태관광 프로그램 85개를 운영하여 독거노인, 불우아동 및 다문화가정 등 약 4,300여명이 참가한 바 있다.

    나머지 광역지자체별로 수거된 폐휴대폰을 판매한 수익금(3억6천만원)은 자체 계획수립 후 불우이웃 등을 돕기위해 활용될 예정이다.

    현재 매년 발생되는 폐휴대폰은 약 1천만대로 이를 잘 수거해 부품에 포함된 금속 등을 재활용한다면, 연 270억원 이상의 수입대체 효과도 기대할 수 있으나, 수거․재활용되는 폐휴대폰은 연 5백만대(50.3%)에 불과한 실정이다.

    수거실적은 학교에서 19만 7000대로 19%를 차지, 가장 실적이 높았고, 제조사가 10만대로 9.4%, 이통사가 7.5%로 뒤를 이었다.

    환경부 관계자는 “지자체와 협력하여 올해 안에 폐휴대폰 상시수거체계 구축해 폐휴대폰 수거비율을 높여 이웃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기금조성에도 앞장설 예정”이라며, 전국민의 관심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