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곤파스 관련 재난안전대책본부 방문"서민층 피해 복구를 좀 신속하게 했으면 좋겠다"

  • 이명박 대통령은 2일 태풍 '곤파스'와 관련, "태풍이 과거에는 성격이 비슷했는데 지금은 예측하기 어렵다"며 "재난안전대책본부도 그런 예측불허한 상황에 대한 경보가 있어야 한다"고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세종로 정부중앙청사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방문해 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과 박연수 소방방재청장 등으로 부터 태풍 피해 상황을 보고 받고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다소 피해는 있었지만 천만다행으로 재난안전대책본부가 신속하게 대비하고 지자체와 연계해 준비한 것이 그나마 피해를 줄일 수 있었다"며 "재난 대비는 평소 많은 훈련이 필요하고 훈련이 다른 게 없다. 중앙정부와 지자체간 긴밀하게 정보를 교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서민층 피해 복구를 좀 신속하게 하고, 비닐하우스 등도 많이 피해를 입었을 것"이라며 "행정적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 복구를 신속하게 제대로 했으면 좋겠다"고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