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월 방송된 '아메리칸 아이돌 시즌9' 시카고 편에서 4명의 심사위원들로부터 극찬을 받으며 '본선 20인'에 올라 주목을 받았던 존박이 정작 국내에서 진행된 '슈퍼스타K2' 오디션에서 탈락할 위기에 처해 눈길을 끌고 있다.

  • 27일 방송된 '슈퍼스타K 2' 6회 방송에는 50명의 참가자들이 각각 5명씩 10개의 팀으로 나뉘 선택한 곡을 함께 부르는 그룹미션을 수행했다.

    존박은 조장 허각을 필두로 김성범, 현승희, 김그림과 함께 2AM의 '죽어도 못보내'를 불렀다. 그러나 노래를 부르던 도중 가사를 제대로 외우지 못하며 자신감을 상실한 듯한 모습을 보였다. 결국 마지막엔 존박이 고개를 푹 떨구는 장면이 나와 '아메리칸 아이돌'이 낳은 스타, 존박이 '슈퍼스타K 2'에서 탈락하는 것 아니냐는 불안감을 안겼다.

    이에 이승철은 존박에게 "가사를 외우는 것도 실력"이라며 충고를 건넸는데 존박 역시 이에 수긍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존박은 앞서 열린 1차 예선 오디션에선 심사위원 4명 모두에게 "최고"라는 찬사를 받을 정도로 출중한 실력을 과시했다.

    원더걸스의 노래 '투 디퍼런트 티어스(2 Different Tears)'를 자기만의 버전으로 바꿔 불러 극찬을 받은 존박은 슈퍼위크 진출 전 마지막 예선에서도 씨앤블루의 LOVE(러브)를 R&B 스타일로 멋지게 소화해 박수 갈채를 받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