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영화 '애프터 라이프' 스틸 
    ▲ 영화 '애프터 라이프' 스틸 

    '전세계 하루 사망자 160,000명. 사망선고 후 3일 간, 그들은 우리 곁에 머문다.'

    죽은 자가 눈 뜬 미스터리 현상을 담은 영화 '애프터 라이프'의 라자루스 신드롬이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사망선고 후 다시 눈을 뜬 한 여자의 곁에 그녀가 죽었음을 주장하는 의문의 장의사가 등장하면서 펼쳐지는 장례식 전 3일 동안의 미스터리를 담은 '애프터 라이프'는 전세계적으로 매년 반복 발생하는 의문의 의학 현상인 라자루스 신드롬(Lazarus Syndrome)의 실체를 다루고 있다.

  • ▲ 영화 '애프터 라이프' 스틸 
    ▲ 영화 '애프터 라이프' 스틸 

    라자루스 신드롬이란 심폐소생술을 중단하고 사망선고가 내려진 환자에게서 맥박과 혈압이 측정되는 경우로, 성경에 나오는 ‘죽은 나사로(라틴어로 Lazarus로 부름)의 부활’을 본 따 이름이 붙여졌다.

    실제로 해외 토픽이나 뉴스를 통해 라자루스 신드롬을 겪은 체험담이 공개되면서, 의학계와 종교계 등 각계각층에서 이 현상의 실체를 밝혀내려고 다양한 연구와 가설이 이루어지고 있으나, 아직까지 풀리지 않는 미스터리로 남아있는 상태다. 

    이같이 세계적인 미스터리 현상 중의 하나인 라자루스 신드롬을 다룬 '애프터 라이프'는 죽음과 삶의 경계에서 기이하고 섬뜩한 경험을 마주하게 된 여성의 심리를 디테일하게 묘사했을 뿐만 아니라, 죽음의 비밀을 은폐하려는 의문의 장의사와의 대립 관계를 통해 그 긴장감을 극대화 한다.

    영화의 개봉에 맞춰 공개된 라자루스 신드롬 실체 영상은 실화를 모티브로 한 충격적인 느낌으로 눈길을 끈다. 죽음 뒤 영혼이 떠도는 3일 동안의 유체이탈을 경험한 자들이나 주변에서 죽은 자의 영혼을 만났다는 미스터리한 목격자의 체험담을 모티브로 한 '애프터 라이프'는 내달 2일 국내 관객들과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