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명박 대통령은 노태우 전 대통령보다 통이 작다.”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지난 9일 '깜짝 총리' 발언에 이어 다시 깜짝 발언을 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
- ▲ '새로운 대북전략 2012' 토론회의 강연자로 나선 김문수 경기도 지사 ⓒ 뉴데일리
김 지사는 18일 서울 반포동 서울팔레스호텔에서 열린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 포럼 발족식에서 기조 연설을 통해 "벌써 40년 전에 박정희 대통령은 대학과 일자리, 잠자리를 갖춘 도시계획을 했다. 그런데 어떻게 잠자리만 있는 도시계획이 있을 수 있냐"며 "이런 단세포적인 도시계획은 없다“고 날을 세웠다.
김 지사는 "그나마 노태우 대통령은 통이 컸다. 일산이나 분당의 규모가 500~600만평 되는데 이명박 대통령은 100만평 이내로 작게 한다. 그래서 왜 작게 하시냐고 이 대통령에게 물었더니 그린벨트이기 때문에 너무 크게 하면 환경단체가 떠들어서 못하겠다고 한다"며 이 대통령의 도시계획정책을 비판했다.
김 지사는 대통령에게 "그래서 너무 조심을 하시다 보니까 소규모, 무대책, 난개발로 되버린게 아니냐… 이래가지고 우리가 선진국… 100년 뒤엔 뭐라고 하시겠습니까라고 반문했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