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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랩5' 오픈에 참석한 신진 디자이너들 ⓒ 뉴데일리
대한민국 패션의 메카 명동에서 독립 디자이너 100인은 사인식을 통해 대한민국 패션의 독립을 선언했다. 15일 국내 최대 독립 디자이너 셀렉샵으로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 중심의 디자이너 그룹, 패스트 패션, 및 수입 편집샵 등으로 구성된 레벨 5 (Level 5)가 랩5(Lab 5)로 확대 오픈한 것.
지난해 8월 오픈한 랩5(Lab 5)는 국내 신진 디자이너들의 역량을 한 곳에 모아 국내 및 해외의 성공적인 진출을 마련하기 위한 ‘인큐베이팅’ 공간. 오픈 1주년을 맞아 100인의 독립 디자이너를 한 곳에 모아 재단장, 국내 최대 규모의 독립 디자이너 편집샵으로 자리매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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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랩5' 오픈에 참석한 신진 디자이너들 ⓒ 뉴데일리
이번 행사는 국내 독립 디자이너들의 브랜드가 향후 개별 브랜드로서 확대 발전해 나갈 수 있는 가능성을 타진하고, 나아가 디자이너 개개인의 글로벌 진출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따라, ‘레벨 5 (Level 5)’는 ‘랩 5 (Lab 5)’의 글로벌 진출을 염두에 두고 세계적인 디자인 전문 회사 ‘에프알시에이치(FRCH Design Worldwide)’에 매장의 전체 콘셉트와 인테리어를 총괄 의뢰하는 등 ‘랩 5 (Lab 5)’의글로벌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글로벌 대형 브랜드 및 국내 패션 브랜드들의 각축장인 명동에서 그간 흩어져 있던 독립 디자이너들을 한자리에 모아 그들 만의 목소리를 내 보고자 하는 의미에서 대한민국 패션독립을 선언하기 위해 8월 15일 광복절에 오픈 했다는 것이 레벨5의 설명.
‘레벨5 (Level 5)’의 이호규 대표는 “우리나라의 독립 디자이너들도 자라(ZARA), 망고 (MANGO), 에이치앤엠 (H&M)등 글로벌 패션 브랜드와 경쟁할 수 있는 디자인 실력을 갖췄음에도 불구하고, 자금력과 마케팅 기반이 없어 역량을 펼치지 못하는 안타까운 현실”이라며 “‘레벨 5’를 통해 한국 패션 산업의 글로벌화에 일조 하고자 ‘랩 5 (Lab 5)’를 오픈 열게 된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랩 5 (Lab 5)’는 첫 해외 매장이자, 두 번째 매장으로 오는 10월, 전 세계 이목이 집중되어 있는 복합 쇼핑몰인 싱가포르의 마리나 베이 샌즈 몰에 오픈을 준비 중이다.
서울패션위크의 서울 컬렉션 및 제네레이션 넥스트에서 주목 받던 디자이너, 송혜명, 예란지, 주효순, 지일근 등과 국제 유수의 콩쿠르인 ‘디나르(Dinard)’ 그랑프리 수상자 이재환, ‘프랑스 이에르(Festival d’hyeres) 입상자 유환선, 이명제, 이탈리아 피티워모 참가자 신재희, 대한민국 패션대상 대통령상 수상자 안태옥, 프로젝트 런웨이 코리아 참가자 정재웅, 최형욱, 김홍범 등 업계 주목 받는 독립 디자이너들이 이번 ‘랩 5 (Lab 5)’ 확대 오픈에 참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