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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12일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에서 송지효가 고 앙드레김의 별세소식을 전하다 웃음을 내보이고 있다. ⓒ 방송화면
SBS ‘한밤의 TV연예’ 진행을 맡고 있는 배우 송지효가 앙드레김의 별세소식을 전하다 웃음을 내보여 네티즌들로부터 뭇매를 맞고 있다.
송지효는 12일 밤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에서 고(故) 앙드레김 별세 소식을 전하던 중 마무리 멘트를 하다 발음이 엉키자 당황한 나머지 웃음을 보였다.
서경석이 “건강이 악화된 순간에도 패션에 대한 열정을 불태운 것이 더욱 안타깝다”고 말하자 송지효는 “75세의 패션 거장의 혼을 불사르다”를 말하던 중 실수를 하게된 것.
송지효는 방송사고가 나자마자 “죄송하다”고 전했으나 이를 본 시청자들의 반응은 곱지만은 못하다.
생방송으로 진행된 이날 방송이 끝나자마자 시청자들은 해당 홈페이지 게시판에 의견을 개진하고 있다. 한 시청자는 “분명 실수다. 그러나 고인의 사망소식을 전하는 멘트가 꼬였다고 부끄럽다는 웃음을 날리는 것은 진행 미숙으로밖에 볼 수가 없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시청자도 “이 정도 실력으로 지금껏 진행해 왔던 거냐”며 격양된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반면 “이런 실수로 송지효씨도 많이 괴로울 것 같다” “생방송에 늘 따를 수 있는 사고에 불과하다” 등으로 송지효를 두둔하는 시청자도 있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리포터 조영구가 고인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대병원을 찾아 현장 분위기를 전하는 등 고 앙드레 김 별세에 관한 다양한 뉴스를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