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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리 정연한 말솜씨에 똑 떨어지는 외모로 시선집중
<대학토론배틀>에 성신여대 ‘토론얼짱’이 떴다.
화제의 주인공은 지난달 31일 tvN 백지연의 끝장토론 여름특집 <대학토론배틀> 16강전에 나선 성신여대 ‘Let’s’ 팀의 김수빈(21·사진) 양. 현재 성신여대 2학년에 재학중인 김 양은 논리 정연한 말솜씨에 똑 부러지는 외모, 귀여운 반달 눈웃음으로 주위의 시선을 한몸에 받고 있다. 특히 이날 주제였던 ‘전작권 환수 연기’에 대해 ‘평시작전통제권’, ‘세계 군사력 순위’ 등 객관적인 수치와 입증자료를 근거로 제시하며 자신감 넘치는 토론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끝장토론 게시판(www.chtvn.com/VR/toron)에서도 16강 후폭풍이 몰아치고 있다. 일부 시청자들이 군 관련 사안을 여대팀이 토론하는 것에 대해 이견을 제시한 것. 이에 또 다른 시청자들이 최선을 다한 ‘Let’s’ 팀을 옹호하며 댓글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지고 있다.전작권 환수 문제엔 진땀, "군대 못간게 가장 큰 오류"
16강 후폭풍…'끝장토론' 게시판에 시청자 의견 봇물 -
논란이 커지자 김수빈씨는 직접 게시판에 답글을 달며 “이번 전작권 환수 토론을 위해서 현실적으로 군대를 다녀올 수도 없는 입장이었기에…저희팀이 범한 제일 큰 오류 중의 오류겠죠”라며 재치있는 답변을 내놓아 8강 진출팀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성신여대 'Let’s' 팀을 둘러싼 네티즌들의 찬반논란은 게시판 상에서 여전히 진행 중이다.
한편 7일 밤 자정에 방송되는 tvN 백지연의 끝장토론 <대학토론배틀> 2회에서는 8강전 4경기 중 2경기가 펼쳐진다. 먼저 혼전임신 사례가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혼전 임신으로 생긴 아이, 낳아야 하는가’를 놓고 찬성 쪽의 성신여자대학교 'Let’s' 팀과 반대 쪽의 고려대학교 ‘잡담’ 팀이 8강 경기에서 맞붙는다.사전 녹화된 이날 토론에서 ‘Let’s’ 팀은 “무책임한 낙태를 허용하기에 앞서 미혼모를 위한 사회복지 시스템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맞서 ‘잡담’ 팀은 “자율권을 지닌 개인의 선택의 문제다”라고 반대 논리를 폈다.
특히 ‘Let’s’ 팀은 피임 방법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실질적인 사례로 상대를 압박해 감탄을 자아냈다. 또 ‘잡담’ 팀은 16강에서 이화여대의 ‘엣지’ 팀을 꺾고 8강에 진출했는데 이번에도 역시 여대인 ‘Let’s’를 맞아 2회 연속 여대와 배틀을 하게 되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