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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민주노동당 진보신당 국민참여당 등 야 4당 대표가 '4대강 사업 중단 촉구운동'을 7.28재보궐선거 서울 은평을에 출마한 한나라당 이재오 후보 사퇴와 연계시키며 맹공에 나섰다.
이들은 19일 국회에서 '4대강사업중단을위한 야4당대표회담'을 열고 4대강 사업에 대한 입장을 표명하며 이 후보 사퇴를 촉구하는 등 대대적인 공세를 폈다.
정세균 민주당 대표는 "재보선이 앞으로 9일 남았는데 이 후보가 '4대강 전도사'라고 하던 언론은 지금 어디로 갔느냐"면서 "이 후보가 '대운하 전도사, 4대강 전도사'라는 게 틀리지 않다면 이제 커밍아웃해야 한다. 이 후보는 자신이 자전거를 타고 4대강을 홍보했던 자세와 지금이 어떻게 다른지 국민에게 은평 주민들에게 분명한 태도로 밝혀야 한다"고 압박했다.
이재정 국참당 대표도 "대운하사업을 홍보하려 자전거를 타고 강변을 돌았던 이후보를 은평을 후보로 공천한 것 자체가 4대강사업을 넘어 대운하사업까지 하겠다는 의지의 표명"이라며 "이 후보는 즉각 사퇴하고 4대강사업도 중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