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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축구 국가대표팀이 2010 남아공월드컵에서 사상 첫 '원정 16강 진출'이란 대기록을 달성, 아시아 축구의 위상을 드높인 가운데 이번엔 20세 이하(U-20) 여자 축구대표팀이 스위스를 대파하는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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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환호하는 지소연 ⓒ 연합뉴스
대표팀은 14일(한국시간) 독일 드레스덴에서 열린 2010 국제축구연맹(FIFA) U-20 여자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에서 스위스를 상대로 4골을 작렬시켜 4-0 완승을 이끌어냈다.
특히 이날 경기에선 지소연(19·한양여대)의 활약이 눈부셨다.
지소연은 전반 34분 선제골을 성공시킨데 이어 후반 7분, 후반 19분 골퍼레이드를 펼치며 한국 대표팀의 4점차 대승을 견인했다.
지난해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에서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한 지소연은 한국 여자축구 사상 최연소 A매치 데뷔기록(15세8개월)을 보유하고 있다.
한편 한국 대표팀은 17일 가나와 2차전을 벌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