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오구리 슌 ⓒ 연합뉴스
    ▲ 오구리 슌 ⓒ 연합뉴스

    일본 드라마 '꽃보다 남자'의 루이 역으로 아시아의 여심을 뒤흔든 일본 톱 스타 오구리 슌이 전격 내한한다.

    15일 서울 명동 세종호텔에서 열린 '제14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이하 Pifan)' 공식 기자회견에서 권용민 프로그래머는 "오구리 슌이 감독의 자격으로 영화제 기간에 한국을 방문한다"고 전했다.

    이번 오구리 슌의 방문은 그의 감독 데뷔작 '슈얼리 섬데이(Surely Someday)'를 통해 이뤄졌다.

  • ▲ 영화 '슈얼리 섬데이' ⓒ 자료사진
    ▲ 영화 '슈얼리 섬데이' ⓒ 자료사진

    Pifan의 비전 익스프레스(Vision Ezpress) 부문에 초대된 '슈얼리 섬데이'는 오구리 슌 감독이 5년간 기획한 작품으로, 일본 유바리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의 개막작으로 선정돼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다.

    '슈얼리 섬데이'는 밴드를 꾸려 축제에 나가려는 다섯 소년이 취소된 축제를  재개하기 위해 가짜 폭탄을 만들지만, 실수로 학교를 산산조각 내면서 일어나는 사건을 다룬 영화로 '사이보그 그녀' 등 국내 관객들에게도 익숙한 코이데 케이스케가 주연을 맡은 작품이다.

    이 영화가 초대된 비전 익스프레스 부문은 관객들의 사랑을 받아왔던 오프 더 판타스틱이 14회를 맞아 새롭게 개편된 부문으로 실험성과 대중성, 장르영화와 예술영화를 오가며 영화가 줄 수 있는 즐거움과 삶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는 작품들을 소개하는 섹션이다.

    한편, 제14회 Pifan은 7월 15일부터 25일까지 11일간 '사랑, 환상' 모험'이라는 주제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