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월드컵 시즌을 맞아 발간된 ‘우연히 들어가는 공은 없다(원제 : The Ball doesn‘t go in by chance)’는 국제적인 비즈니스로 자리잡은 축구경영의 성공담을 담았다.

  • ▲ 페란 소리아노 지음 ‘우연히 들어가는 공은 없다’ ⓒ 뉴데일리
    ▲ 페란 소리아노 지음 ‘우연히 들어가는 공은 없다’ ⓒ 뉴데일리

    지난 2003년 36세의 나이에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FC 바르셀로나 부사장에 취임해 세계 최고 구단의 하나로 탈바꿈시킨 페란 소리아노가 현장에서 겪은 축구단 경영과 마케팅 전략 등을 소상하게 소개한다. FC 바르셀로나는 2008∼09시즌 스페인 클럽축구 역사상 처음 트레블(라리가, 스페인국왕컵,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을 달성했다. 또 FIFA 클럽월드컵 정상에 오르는 등 한 해 동안 6관왕을 차지하기도 했다.

    이 책은 FC 바르셀로나가 명문구단으로 급성장하고 구단 가치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와 견줄 정도로 높이게 된 의문을 명쾌하게 설명해준다.
    지네딘 지단(프랑스)등 축구 스타들의 이적과 관련한 뒷얘기와 협상테이블에서 라틴계와 앵글로 색슨계 선수와의 차이점 등 그라운드의 뒷얘기들도 흥미를 더해 준다.
    저자는 선수영입에 수억 유로를 물쓰 듯 퍼부은 라이벌 레알 마드리드에게 외친다. “문제는 제품이야, 바보야!”

    잠 펴냄, 360쪽, 1만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