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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요술밴드' 홍대 게릴라 콘서트 현장 ⓒ 뉴데일리
첫 번째 장편영화 '요술'의 연출을 맡은 구혜선 감독이 '요술밴드'를 결성해 홍대 거리에 게릴라 콘서트를 열어 화제를 모았다.
지난 2일 홍대 놀이터에서 진행된 콘서트에는 시작 전부터 수 백명의 인파가 몰려들어 그녀의 인기와 영화 '요술'에 대한 관심을 실감케 했다.
이날 콘서트에는 영화 '요술'의 음악감독을 맡은 최인영이 진행을 맡아, 영화에서만 느낄 수 있는 신비로운 선율들을 선보였다.
영화 '요술'은 예술학교를 배경으로 벌어지는 젊은 음악가들의 음악에 대한 열정과 경쟁, 그리고 그들의 미묘한 삼각관계를 아름다운 영상과 신비로운 음악으로 표현한 작품으로, 그 동안 어디에서도 들을 수 없었던 독특한 분위기의 음악이 대거 등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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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요술밴드' 홍대 게릴라 콘서트 현장 ⓒ 뉴데일리
특히, '요술밴드' 콘서트에는 영화 '요술'에서 지은 역을 맡은 서현진이 직접 참석해, 독특한 느낌으로 편곡된 '아리랑'을 선보여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또한, 구혜선 감독은 직접 기타 연주를 하며 놀라운 노래 실력을 공개해 관객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 일으켰다.
콘서트가 끝나갈 무렵 요술밴드를 둘러 싼 많은 사람들은 "앵콜"을 연발하며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고, 이에 구혜선 감독은 마지막 곡을 부르며 감사의 인사를 전해 호응했다.
지난 2008년 단편영화 '유쾌한 도우미'를 통해 각종 국제 영화제에서 수상 및 초청되며 감독으로서의 연출력을 인정받은 구혜선 감독. 아직 사라지지 않은 아날로그적 사랑의 모습을 통해 관객들에게 신비로운 감성을 선사할 영화 '요술'은 오는 24일 개봉된다.





